입이 심심할 때나 배가 출출할 때 아니면 그냥 무슨 신상이 나왔나 구경하러 자주 가게 되는 편의점에 저녁 먹고 나서
집어 들게 된 간식들 살짝 출출해서 고른 베를리너 대파베이컨 크림치즈 도넛, 목이 마를까 싶어 산 아침에 주스 오렌지,
도넛하나로는 모자랄 테니 약과자를 집었는데 1+1이라 두 개, 한 번에 안 먹고 나눠서 먹을 수 있는 마가렛트까지 왕창 샀다.
CU 편의점에서 산 간식들
배가 출출해서 편의점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고르게 된 간식들이다. 요즘 한창 인기 있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편의점 음식으로 요리를 하던 편의점 미션에서 나왔던 CU 밤티라미수도 출시가 되면 꼭 먹어보고 싶고
GS편의점에서도 출연했던 셰프분들과 협업해 '편수저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도전해보고 싶은데
인기가 워낙 많아서 과연 언제쯤 먹어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베를리너 대파 베이컨 크림치즈 도넛
배가 고파서 컵라면이나 햄버거, 샌드위치를 먹으려다가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의 음식을 먹고 싶어서 골라든 도넛.
처음 봤는데 베를리너 도넛이란 독일의 전통 도넛인데 구멍이 없고 충전물이 가득 차있고 큰 볼륨감이 특징이라고 한다.
전에 한참 유행했던 대파크림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면 다들 아는 그 맛이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것이다. 빵이 부드럽고 촉촉해서 먹기 편했고 겉은 일반 도넛들처럼 달달한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어 달달하고 대파향이 살짝 나고
베이컨은 들어있다고 하는데 크림츠자 맛과 향이 워낙 강해서 그런지 잘 안 느껴졌다. 결론적으로 크림치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할 도넛인데 하나를 다 먹는데 조금 물리려고 해서 느끼한걸 잘 못 드시거나 금방 물려하는 분들이라면 비추이다.
아침에 주스 오렌지
서울우유에 출시한 FDOC(플로리다 주정부 감귤국)의 공식 인증 등록된 플로리다 A등급 오렌지 과즙을 100% 사용해서 만들어
합성첨가물은 전혀 들어가지 않았으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오렌지 주스이다. 웬만한 시중에 나와있는 오렌지 주스들과 크게
다를 게 없는 상큼한 오렌지 맛이니 혹시 합성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는 100% 과즙을 사용한 제품을 찾으신다면 추천할 수 있겠다. 평소에는 탄산음료를 즐겨마시지만 가끔 건강하게 마시고 싶거나 상큼한 걸 마시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과일주스로 괜찮았다.
약과자
과자는 무엇을 먹을까 둘러보던 중 눈에 띄는 디자인이라 무슨 과자인지 보다가 약과라는 글자에 맛있겠다 싶어서 집어 들게 된 약과자 SPC삼립에서 유통하고, '미찌푸드'라는 곳이 제조원이라는데 처음 들어봤지만 전통과자인 약과로 과자를 만들어서 판매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겉 포장지는 나에게 눈길을 달라고 최선을 다하는 디자인으로 화려해서 한 번쯤 보게 될 거 같다. 내용물은 약과 모양으로 되어있고 짱구와 비슷한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약과향이 나면서 조청맛이 나며 맛 또한 짱구와 비슷한 느낌인데 조금 덜 단느낌이라 더 고소하고 맛있어서 약과자 쪽이 개인적으로 더 취향이었다. 만약 짱구를 먹었을 때 먹다가 달아서 물린 느낌이 든 적이 있었다면 약과자는 좀 더 맛있게 끝까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전통과자를 알릴 수 있고 맛도 좋은 '약과자' 치아만 튼튼하다면 추천한다.
마가렛트
롯데에서 나온 마가렛트 프랑스산 저염버터와 하이올레익 땅콩을 사용해 더 풍부해진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한다.
부드러운 식감에 개별포장되어 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떨어지는 가루들을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쿠키이다.
박스에 표기된 정보에 따르면 전자레지에 20초 돌려먹어라고 돼있는데 개인적으로 뜨거운 것을 잘못 먹는 데다가 따뜻한 것보다는 시원한 것을 선호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돌려먹어 본 적이 없다. 다음에 사서 기회가 된다면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어 봐야겠다.
주전부리를 좋아해서 과자들을 한 번씩 보물창고에 쟁여두면서 먹고 있는데 세상에는 맛있는 간식들이 정말 많이 쏟아지는 것 같다.
새로운 것을 선호하기에 새로운 간식이 보이면 참기가 정말 힘든 것 같다. 얼른 밤 티라미수를 먹어보고 싶다.
달콤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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