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광장로 명품 가로공원 밤 산책

매해마다 점점 더 기온이 올라가는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며 가을을 맞이하며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

저녁을 먹고 바람도 쐬고 소화도 시킬 겸 해서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삼락생태공원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부산 서부터미널 옆 강변나들교 아래로 쭉 이어져 있는 사상 명품 가로공원을 다녀왔다.

 

상설 문화 광장

주소 : 사상구 괘법동 531-2 사상역 3번 출구 일원

수용인원 : 100명 이상

보유장비 : 무대의자, 조명

부대시설 : 화장실(인근 50m 내-버스터미널/사상역)

연락처 : 홈페이지/소통공간/건의사항 입력

http://busking.busan.go.kr/02_bsl/bsl01_view.asp?idx=5

공연정보 | 부산광역시 버스킹 플랫폼

※현재는 잠정중단 중(2023.11.1~ 소음민원 해소)

낮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지만 밤에 갔을 때는 버스 타는 몇몇 사람들만 있었고 한산한 분위기였다.

아웃렛 3층에 협성문구가 얼마 전에 들어섰는데 문구를 좋아하기에 살 것이 없어도 지나가는 길에 구경하러 들릴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부산 서부터미널과 애플아웃렛 옆쪽으로 나있는 공원 입구 쪽에 버스킹이 가능한 문화 광장이 있었다.

문화 생활하는 것을 두루두루 좋아하는 편이어서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공연자에게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이런 공간이 주변에 있다는 게 너무 반가웠지만 지나가면서 볼 때 공연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찾아보니

당분간은 이미 예약되어 있던 공연만 진행하고 예약은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안타까웠다.

추후 소음문제 해결 시 공연장 운영을 재개한다는 공지가 있으니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부산대양로타리클럽 시계탑

산책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보이는 시계탑 부산에 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본 이름이다.

 

나라찬

나라찬

사상구의 여성 작가분들의 삭막한 도심에서 넓은 바다로 나아가는 고래를 표현한 작품이다.

삭막한 사회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지친 마음을 지나다니며 문뜩 마주하는 이런 작품들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트 조형물

관광지나 공원 등등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하게 생겼지만 없으면 왠지 허전한 하트 조형물이 여기도 있다.

이렇게 만드신 분의 이유가 있겠지만 누나가 너무 공무원 감성이라는 말에 동의했다.

여기가 해운대나 광안리 같은 관광지 까지는 아니니깐 사상이라는 문구 없이 깔끔하게 하트 조형물만 해놓고

LED로 꾸미거나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포토존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듯하다고 생각했다.

 

사상에 도심형 공원이 있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여러 가지 축제들과 문화행사들을 개최하고

벼룩시장과 테마축제 등의 부스들도 들어와서 문화공연의 공간으로서도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주민들에게 쉼이 되어주는 공간이라 너무 좋다.

정말 산책만 하러 갔었던 날이라 사진을 전부 찍지 못했지만 공원에 식물도 많이 있고 산책길 중간중간 작품들도 많이 있고

식물 둘러 쌓인 터널도 낮에는 식물과 꽃으로 밤에는 LED가 들어와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많이 있다.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따로 넓게 있어 자전거 타시는 라이더들도 산책하는 사람들도 마음 편히 다닐 수 있게 되어있어 좋았다.

 

그냥 무슨 일 없이 운동 겸 나가도 정말 좋지만 일이 잘 안 풀리거나 힘들고 스트레스받을 때 평소 사용하는 해소법으로도

잘 안된다면 꼭 공원이 아니더라도 집 주변에 편안한 복장으로 나서서 한번 거닐어 보는 걸 추천해요.

너무 많이 들어서 다들 아는 내용이지만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에는 다시 나서기가 귀찮아서 잘 안나 가게 되는데

막상 나가서 걷다 보면 신체활동을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몸이 한층 상쾌해진다고 하니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오며 나들이 가기 좋은 요즘 날씨 좋을 때 한번 나가보세요.

 

위치

주소 : 부산 사상구 괘법동 57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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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