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가 되자마자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흑백요리사가 끝이 나고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출연하셨던 셰프님들이 운영 중인 가게들은 예약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줄을 한참 서야 하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는 것조차 힘든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들어가 보면 여기저기 흑백요리사에 출연하셨던 셰프님들이 나와서 요리를 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멀어서 못 가지만 어차피 예약도 안 되는 인기 셰프님들의 요리를 직접 맛볼 수는 없으니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흑백요리사 레시피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알리오올리오
재료
링귀네면 300g, 올리브오일 1/2컵, 파슬리 1/4컵, 소금, 페퍼론치노 2개, 통마늘 7알, 파마산치즈, 면수 7T
-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3분간 삶은 뒤 건져내어 올리브 오일을 둘러줍니다.
- 뚜껑을 덮어두어 잔열을 이용해 익히고 통마늘을 곱게 다져줍니다.
-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을 넣고 볶다가 페퍼론치노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 익힌 면과 면수를 넣고 1분간 프라이팬에 볶은 뒤 접시에 옮겨 치즈와 파슬리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면을 익힐 때 잔열로 익히는 모습을 보여줄 때 정말 신기했었고 셰프라면 누구나 알고 누구나 할 줄 아는 알리오올리오를 첫 요리로 선보일 때 얼마나 맛있을까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안성재 셰프가 시식을 해보고서 정말 맛있다고 칭찬할 때 얼마나 맛있으면 까다로운 미슐랭 3 스타의 입맛을 사로잡았을까 대단했습니다.
무 스테이크
재료
무, 가쓰오부시육수 800ml, 쌀뜨물, 들기름 3T, 국간장 40ml, 맛술 40ml, 버터 80g, 밀가루 2T, 우유 3T
- 무를 씻어 껍질을 제거한 후 2cm 두께로 썰어 프라이팬에 넣고 쌀뜨물을 무가 잠길 정도로 부어 줍니다.
- 무를 졸이듯 10분 정도 삶아둔다. 이쑤시개로 무의 한가운데 찔렀을 때 쑤욱하고 들어갈 정도로 익힙니다.
- 가쓰오부시육수에 맛술과 국간장을 넣어 끓여줍니다.
- 그 위에 무를 넣고 10분간 졸인 뒤 건져내고 팬에 들기름을 둘러줍니다.
- 무를 다시 올려 앞뒤로 구워주고 그릇에 담아줍니다.
- 팬에 버터를 녹여 바르고 밀가루를 넣어 섞어준 뒤 우유를 넣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 그릇에 담긴 무위로 만든 소스를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나야 들기름'이라는 밈을 남긴 최강록 셰프의 무 스테이크입니다. 무를 구워서 요리로 낸다는 것에 의아했지만 심사평이 좋아서 궁금해진 요리였습니다. 다른 요리들에 비해 집에서 따라 하기 쉬워 보여서 한번 만들어 먹어 봐야겠습니다.
미소곰탕
재료
무 3/4, 표고버섯 4개, 들기름, 다시마, 미나리, 소고기우둔살, 계란 1개, 기름, 소금, 후추, 부침가루, 물 1L
- 냄비에 들기름을 둘러주고 무, 표고버섯, 다시마를 볶아줍니다.
- 물을 넣고 끓여주고 소고기에 소금,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 미나리는 적당한 크리고 잘라 소고기에 올려 돌돌 말아줍니다.
- 육수의 건더기는 건져내고 소고기에 부침가루를 살짝 묻혀줍니다.
- 계란물을 살짝 묻혀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 구운 수고기들을 그릇에 담아주고 그 위에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이영숙 명인님이 1:1 대전에서 소박하게 한 그릇을 만들어 내어 놀라움을 자아낸 요리였습니다. 한 그릇에 정성이 가득 담긴 모습에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는 요리입니다.
언제쯤 맛과 냄새를 전달할 수 있는 방송이 나오게 될 수 있을지, 요리가 나오는 방송들을 볼 때마다 맛이 너무 궁금합니다. 장인들의 손맛을 온전히 따라 할 수는 없지만 공개되어 있는 레시피가 있으니 집에서도 직접 만들어 먹어 보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다들 흑백요리사가 끝나서 아쉬워하고 있으실 텐데 넷플릭스 측에서 흑백요리사 2 제작이 확정되었고 2025년 하반기에 공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하니 집에서 직접 흑백요리사 레시피로 요리를 하며 기다려보는 건 어떨까요. 흑백요리사 2에 나가실 수도 있으니 미리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말이죠.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에 2탄에서 뵙겠습니다.
달콤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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