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과가 집에 생기게 되어 생각날 때마다 먹고 있었는데 인스타에 사과를 요즘엔 이렇게 잘라먹는다는 영상이 있어서 한번 따라 잘라먹어봤습니다. 누나랑 같이 먹다 보니 통으로 먹는 것보단 껍질까지 다 깎아내고 잘라서 먹게 되었었는데 아무래도 사과는 껍질에 영양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에 따라 해 봤습니다. 껍질을 깎느라 스트레스받을 일도 없고 더 간단해서 따라 하기 쉽습니다.
사과 손질하기
1. 물에 깨끗이 씻기
하나는 모자랄 것 같기에 두 개를 가져와서 깨끗하게 준비해 줬습니다. 껍질을 깎아 먹을 때도 꼭 씻어서 먹는 게 중요하지만 껍질째 먹을 것이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씻어줍니다. 대부분은 물에 잠시 담가 뒀다가 흐르는 물에 세척하면 잔류농약이나 이물질들이 제거되지만 더 꼼꼼하게 씻고 싶으신 분들은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10분 정도 담가 뒀다가 흐르는 물에 세척하면 더 깨끗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2. 반으로 자르기
사과를 옆으로 눕혀서 반을 통째로 잘라 줍니다. 씨가 있는 부분에서 한번 걸릴 수도 있으니 사과를 잡는 손과 칼에 힘을 주어 조심해서 잘라주세요. 칼을 사용할 때는 항상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겁이 많기에 손을 멀리 띄어두고 잘랐습니다. 반으로 자른 사과를 보았는데 꽃잎 같이 너무 이쁘네요.
3. 씨 부분 제거
집에 있는 티 숟가락이나 그냥 일반 숟가락으로 반으로 자른 사과의 가운데 있는 씨 부분을 파내어 줍니다. 어떤 숟가락을 사용해도 가능한데 앞부분이 조금 뾰족한 숟가락이 아무래도 잘 들어가게 되어서 편했습니다. 숟가락을 사용하기에 다칠 염려가 적긴 하지만 힘을 주어서 파내는 작업을 하다 보니 삐끗하면 다칠 수도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3. 4등분으로 잘라주기
씨를 제거한 사과를 4등분 해줍니다. 저는 사과의 안 쪽 부분이 보이도록 해서 잘랐는데 뒤집에서 자르면 사과가 안 움직이기 때문에 더 쉽고 안전하게 자를 수 있습니다.
4. 꼭지 부분 제거
다 자른 사과 조각의 꼭지 부분만 잘라주면 손질은 끝입니다. 깨끗이 씻어내더라도 손이 닿기 힘든 부분이기에 이물질이나 잔류농약이 가장 많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꼭 잘라 내도록 합니다.
5. 접시에 담기
이젠 뭐가 있겠습니까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사과가 갈변하는 것이 너무 잘 보였네요. 아직 칼질하는 것이 미숙하기도 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손질하다 보니 색이 변해버렸지만 맛은 맛있었습니다. 혹시 가족분들이나 연인과 함께 먹기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빠르게 해서 좀 더 먹음직스럽도록 준비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과의 효능
사과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 식이섬유 :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섬유질은 장 건강을 개선하고 소화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유용합니다.
- 비타민 C : 사과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 C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면역 체계를 강화해 주고 피부를 건강하게 해 주며,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항산화 성분 : 사과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세포손상을 방지하고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좋습니다.
특히 사과의 항상화 성분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심장건강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은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수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과는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어 당뇨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으면 안 됩니다. 사과의 일일 권장량은 1개라고 합니다. 아침에 사과하나로 상큼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건 어떤가요. 평소 과일은 좋아하지만 손질하는 것이 귀찮고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생겨서 잘 안 먹게 되지만 몸에 좋은 과일들을 하나씩 챙겨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달콤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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