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허기가 져서 간단하게 집에 있는 걸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걸 찾아보다가 식빵과 달걀, 우유가 있어서
토스트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유튜브에 검색을 해서 간단하게 에어프라이어로 뚝딱 만들 수 있는 게 있어서
부족한 요리 실력이기에 영상에 있는 레시피를 보면서 사부작사부작 따라 만들어 보았다.
재료
식빵
마요네즈
설탕
달걀
소금
파슬리 (필수 X)
만드는 법
너무 간단해서 이게 만드는 법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1. 식빵을 꺼내어 마요네즈를 살짝 묻혀서 숟가락으로 얇게 펴 발라준다.
2. 식빵 위에 설탕 반숟갈 정도를 골고루 뿌려준다.
3. 아래 이미지처럼 식빵 테두리에 마요네즈를 살짝 높이감 있을 수 있게 짠다.
4. 달걀을 마요네즈 안쪽에 올린다.
(노른자가 가운데에 있으면 이쁘기에 작은 그릇에 달걀을 담은 다음 숟가락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부어주면 좋다.)
5. 노른자위에 소금을 한 꼬집 정도 뿌려준다.
6. 파슬리를 위에 살짝 뿌려준다.(집에 없어서 해보진 않았다.)
7. 에어프라이어에 180° 8-9분 돌려주면 완성.
에어프라이어에 넣을 때 접시 위에서 다 준비를 해두고 넣을 때 달걀이 흘러서 에어프라이어를 씻게 되는 참사가 일어났었다.
집에 있는 에어프라이어가 조금 크기가 작다는 걸 생각하지 못하고 저지른 실수였다.
마요네즈를 가장자리에 뿌린 다음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달걀을 조심스럽게 올려서 성공하였다.
사진에는 하나이지만 두 개를 만들었었는데 같은 시간과 온도로 돌렸지만 신기하게도 처음 만든 건 완숙이 되었고
두 번째 만든 게 반숙이 되었는데 누나와 나의 취향은 반숙이기에 두 번째가 더 취향이었다.
그리고 조금 모자라기도 하고 식빵에 애매하게 남아서 빵 한 조각은 가장 심플하게 프라이팬에 버터를 둘러서 굽고
흰자 부분에 달걀하나를 더해서 스크램블을 만들어서 먹었다.
집에 있는 소금이 그라인더에 들어있는 거라 양조절이 잘 안 되어서 살짝 짜게 되었지만 맛있었다.
누나가 식빵 중 양 끝쪽에 있는 부분에 있는 빵이 버터를 잘 흡수해서 토스트 해 먹을 때 더 고소하다고 했다.
식빵에 마요네즈 달걀조합은 정말 실패할 수가 없는 필승 조합인 것 같다.
원래는 설거지할 것도 줄일 겸 프라이팬을 안 쓰고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찾았었는데 양이 모자라서 결국 써버렸다.
다음에는 저번에 만들어 봤는데 실패했던 식빵을 우유에 적셔서 동그랗게 만드는 토스트볼을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
속이 쫀득하게 만들어졌어야 했는데 시간이 부족했는지 촉촉한 느낌에 덜 익은 느낌이었고
겉에는 밀가루를 살짝 묻히는 레시피였는데 집에 부침가루만 있어서 그걸로 대체하는데 많이 묻혀서
제대로 안 익은 느낌이 들었었다.
다시 만들어 볼 때는 우유를 좀 더 짜내고 단단한 공모양을 만들고 부침가루를 쓰더라도 살짝만 묻혀주고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는 시간을 좀 더 늘려 보아야겠다.
요즘은 가정에 에어프라이어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만약에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싶고
식빵과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고 싶은 요리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요리를 안 해본 사람이어도 그냥 뚝딱 만들 수 있기에
가족들이나 연인에게 요리를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요리를 안 해보고 살아와서 할 수 있는 요리가 없는 게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 간간히 간단한 요리들을 집에서 해보고 있는데 누나가 맛있다고 해주고 소질이 있다고 해주는 말에
너무 행복감을 느껴서 여유가 생긴다면 꼭 요리학원에 다녀서 더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누나에게 만들어주고 싶다.
달콤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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