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판타지나 SF장르를 즐겨보는데 넷플릭스에 2024년 09월 13일에 출시한 최신 영화가 있기에 흥미가 생겨서 들어가 보니 디스토피아를 다룬 영화였고,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성형을 이용하여 모두가 표준화된 아름다움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친구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영화가 소개되고 있었어요.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외모로 인한 차별을 다룬 영화라 생각하고 이미 마음에서 호감을 가지고 시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정보
출시일 : 2024년 09월 13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
장르 : 액션, SF, 디스토피아
감독 : 맥지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02분
OTT : NETFLIX
https://www.netflix.com/kr/title/81002266?source=naver
줄거리
주인공 탤리는 매일 일어나 거울을 보며 자신의 얼굴을 얼른 이쁜 모습으로 바꾸길 기대하며 수술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의 친구 페리스는 둘이 함께 기숙사를 떠나 프리티들이 있는 세상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페리스가 먼저 수술을 하고 프리티들의 세계를 가게 되어 약속 시간과 약속 장소를 정하며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약속한 시간이 되어도 오지 않자 탤리는 프리티의 세계로 몰래 숨어 들어가게 되어 친구를 만나게 되지만 겉모습뿐만 아니라 어딘가 이상한 감정이 결여된 모습을 보고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감시자에게 발각이 되어 도망치던 중 같은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는 셰이가 구해주게 됩니다.
그 이후로 둘은 생각하는 부분들이 잘 맞아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고 스모크라는 집단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스모크란 정부가 정해놓은 성형수술을 인정하지 못하고 본인의 모습 그대로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었습니다.
소문으로만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었던 집단이 실제로 존재를 하고 정부도 이미 옛날부터 알고 있으며 계속 없애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탤리를 꼬드겨 스모크의 본진이 있는 위치를 알게 되었고 셰이는 정부에 붙잡혀 성형수술을 당하게 되고 누구보다 스모크를 좋아하고 정부에 대해 큰 반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을 잃고 모두가 성형을 해야 한다며 이전과는 너무 다른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탤리는 스모크에서 생활을 하며 정부가 잘못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 모습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정부가 스모크를 없애려고 하는 것이 성형수술 시 부작용으로 자신을 잃게 되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스모크는 그 부작용을 치료하는 약을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두가 위험에 처하자 탤리는 본인이 잡혀 들어갈 테니 본인에게 나중에 만나서 해독제를 투여해 달라고 하며 스스로 잡혀가고 성형수술을 한 이후에도 본인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끝나게 됩니다.
마무리
영화가 전하고 싶은 말도 확실하고 그 의미도 너무 좋은데 영화가 이렇게 까지 망할 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영화가 전개되는 내내 쓸데없는 설명을 하고 너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들을 보는 평이 후한 편이어서 흥미롭게 보았으나 소설원작이 있고 2024년에 나온 영화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작품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외모 하나 만으로 이 세계관을 설명하기에 납득하기 어렵고, 세계관이 두텁지 못하고 억지스러운 장면들이 계속 되풀이되어서 전체적인 전개가 매끄럽지가 못했습니다. 가볍게 킬링 영화로 보기에도 아쉽지만 그래도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으니 혹시나 시즌2가 나오게 된다면 좀 더 만족할만한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달콤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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