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BC에서 방영 중인 인기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 중이에요. 총 10부작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매 회차 볼 때마다 뒷 내용이 궁금해져서 기다리기가 힘든 몰입을 아주 잘 시키는 드라마입니다. 혹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원작 소설 결말을 찾고 계신다면 이 작품은 2021년 MBC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한아영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원작 소설이 없습니다. 마사 스타우트의 심리학 도서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와의 별개의 작품입니다. 얼른 결말을 보고 싶더라도 이제 3화만 기다리면 되니 드라마의 방영을 천천히 기다려 보아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국내 최고 프로 파일러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태수는 뒤늦게나마 이제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에 회사에서도 미움을 받으며 칼퇴를 하지만 딸이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정황들이 계속 나타나게 됩니다.
이제 서울 본청으로 돌아가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후임으로 두 명이 오게 되지만 이번 사건의 진실만은 확인하고 내려가려 합니다.
새로 들어온 후임 구대홍 경장은 인간을 따뜻하게 대하려 하고 이어진 경장은 사건 해결을 좀 더 우선으로 생각하며 장태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하빈이 가 어릴 적 본인이 딸을 믿지 못했던 과거를 자책하며 다시 믿어 보려 하지만 나오는 증거마다 과거에 사망한 하빈이의 친구였던 이수현과 현재 실종된(사망) 송민아 사건에 모두 연루되어 있어 보이는 증거들이 계속 나오게 되고 거짓말을 하게 된 정황들이 발견되어 의심은 점점 커지게 됩니다.
하빈은 치밀한 계획을 짜서 태수를 따돌리지만 태수는 하빈을 의심하고 추적할 때마다 하빈에게 들키기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출팸 리더인 최영민으로부터 하빈의 엄마인 윤지수가 이수현의 시신을 묻고 있는 영상으로 하빈과 태수는 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범죄 현장인 산속에서 최영민으로 인해 장하빈이 위험에 처하자 갑자기 오토바이 헬멧을 쓴 누군가 나타나 최영민을 쫓아가고 계속해서 이 사건의 인물들을 감시하며 돌아다닙니다.
하빈의 1학년 담임이었던 준태는 수상하게 계속 사건에 연관되어 있으며 수상한 모습을 보입니다.
태수는 하빈을 추적하던 중 정신 상담소에서 아내 지수가 이수현이 본인의 딸이 살해한 걸로 알고 본인의 손으로 사체를 묻었고, 딸을 계속 의심하고 그런 자신을 못 견디고 결국 안타까운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을 알게 되어 이 사실을 딸에게 숨기려고 합니다.
장하빈의 앞에 나타났던 오토바이 헬멧 쓴 사람은 송민아의 아버지라고 했지만 박준태의 아버지였다.
최영민은 억울함에 못 이겨 장태수에게 모든 걸 털어놓으려고 만나자고 하지만 장하빈에게 붙잡혀 있다가 하빈이 어머니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되고 충격에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합니다.
경찰들보다 먼저 달려온 장태수는 살해당해 있는 장태수 앞에 서있는 딸을 발견하고 경찰들의 눈을 피해 집으로 돌아옵니다.
진심으로 믿는다며 모든 걸 털어놓자고 하지만 결국 또다시 거짓으로 이루어진 대화를 하게 됩니다.
정보
🔽공식 홈페이지🔽
https://program.imbc.com/Doubt
시청가능한 OTT
웨이브, 넷플릿스, 쿠팡플레이, 네이버, U+ 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출연진
등장인물 | 배우 | 등장인물 | 배우 |
장태수 | 한석규 | 장하빈 | 채원빈(아역 : 이예주) |
윤지수 | 오연수 | 이어진 | 한예리 |
구대홍 | 노재원 | 송민아 | 한수아 |
최영민 | 김정진 | 김성희 | 최유화 |
박준태 | 유의태 | 오정환 | 윤경호 |
김용수 | 이신기 | 조경빈 | 이교엽 |
박재훈 | 기진우 | 황영수 | 이양희 |
마무리
총 10부작에 현재 7화까지 방영 중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너무 답답해하면서도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보게 되는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서로 제발 솔직하게 다 털어놓고 대화를 하면 덜 꼬일 문제가 계속 복잡하게 얽혀가는 모습에 답답해집니다. 말 못 할 이유가 어느 정도는 이해는 가지만 결국 영원한 비밀은 없는 것처럼 괜히 거짓말을 해서 서로의 신뢰를 잃어가는 모습에 현실에서는 과연 저런 일이 없나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요.
미국의 심리학자 '폴 에크만'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그마한 사소한 것부터 큰 속임수까지 여러 가지 형태의 거짓말을 평균적으로 보면 8분에 한 번씩 하며 꼬박 하루동안 200번 정도의 거짓말을 한다고 합니다.
현실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도 저마다의 이유들로 서로에게 거짓말을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본인이 신뢰를 받고 싶다면 또는 상대방을 신뢰를 하고 싶다면 본인부터 솔직해지고 숨기는 게 없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얀 거짓말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 좋은 의도로 하는 거짓말로 인해서 결국 더 큰 오해가 생기고 큰 불신이 생겨 걷잡을 수 없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소중한 사람에게만큼은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봅시다.
달콤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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